배우 최성국이 24세 연하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예비 아빠인 그는 맘카페에도 가입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최성국 세븐 스윙스 나선욱이 출연해 '라스 금쪽상담소' 특집을 꾸몄다.
7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성국은 "제가 결혼한 것도 신기한데 곧 아빠가 된다. 아내가 9월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신 사실을 1월에 알게 됐다. 아침에 녹화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오빠 이거 봐'라고 하더라. 키트인데 두 줄이었다. 코로나19 키트 양성인 줄 알았는데 임신이더라. 만감이 교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딸한테 다른 남자들이 말 거는 게 싫어 아들을 원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성국은 맘카페 가입 사실을 알리며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다. 동료들 중에 아이가 있는 분들도 계신데 다 15년 이상 된 버전이다. 제 아내는 빨리 결혼해서 주변에 아이가 있는 사람들이 없다. 그래서 같이 열심히 공부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내와 24세 차이가 나는 최성국은 "만난 지 6개월 후에 나이를 알게 됐다. 일부러 나이를 안 물어봤다. 순수하게 사람을 알고 지내고 싶어서 나이를 묻지 않았다"며 "고민하다 나이를 물어봤는데 '같은 띠에요'라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 현실적인 걱정이 앞서 그날 잠을 못 잤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그는 자신의 결혼 소식을 듣고 절친한 동료 배우 김광규가 우울증에 걸렸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