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김숙, 5년 만 '비보쇼' 성료 "죽을 때까지 함께해"

입력
2023.07.09 19:31
송은이·김숙 30년 역사 조명한 '비보쇼 - 오리지널 2023'
선우정아·백지영, 스페셜 게스트로 활약

방송인 송은이와 김숙이 '비보쇼'를 통해 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송은이와 김숙의 30년 우정을 훑어보는 '비보쇼 - 오리지널 2023'(이하 '비보쇼')은 지난 7일과 8일 개최됐다.

이번 '비보쇼'는 송은이와 김숙의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지난 30년의 역사를 훑어보는 타임슬립 공연으로 꾸며졌다. 코로나19 탓에 팬들과 비대면으로 만나야만 했던 한을 풀기 위해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5년 만에 개최된 '비보쇼'인 만큼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으로 다가갔다.

송은이와 김숙은 완벽한 준비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과 뭉클함을 안겼다. 두 사람은 "얼굴 본지가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5년 만에 만난다" "감사하게도 '비보쇼'는 매번 매진이다" 등의 말로 팬들을 향한 반가움을 내비쳤다. 송은이 김숙은 즐길 거리들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각종 음악 무대는 물론 첼로 연주, 봉산탈춤까지 준비됐다. 선우정아와 백지영은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 활약했다.

모든 공연을 마친 송은이는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동했다. 김숙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너무나 기뻤다. 죽을 때까지 함께하자. '비보쇼'는 계속된다"라고 소리쳤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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