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4×4, 폭스바겐 골프 R 기반의 ‘컨트리’ 튜닝 패키지 공개

입력
2023.07.08 15:30

오프로드 지향의 튜너, 델타4×4(Delta4x4)가 폭스바겐의 고성능 해치백, 골프 R(Volkswagen Golf R)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튜닝 사양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골프 R 튜닝 사양은 ‘강력한 성능을 강조한 해치백’이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 등을 전제로 한 것으로 무척이나 독특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델다4×4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골프 R 컨트리(Golf R Country)’라는 이름을 앞세웠고, 여느 골프보다 높은 지상고, 그리고 각종 부품들이 대거 장착된 모습이다.

이는 과거 폭스바겐이 출시했으나 ‘극소량의 판매’에 그친 골프 컨트리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것이다.

이에 따라 델타4×4의 골프 R 컨트리는 지상고를 높일 수 있는 서스펜션 시스템과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터레인 타이어, 보조 조명 등을 더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추가적인 루프 랙을 적용해 다채로운 부품 및 수납 캐리어를 적재할 수 있도록 해 험지에서의 생존력을 직설적으로 드러낸다.

델타4×4는 외형적인 변화, 그리고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패키지를 마련한 것 외에는 별도의 성능 변화는 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델타4×4는 골프 R 컨트리 튜닝 패키지를 25대 수준의 ‘한정 사양’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튜닝 비용은 3만 5,000유로로 예상하고 있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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