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손흥민(31·토트넘)이 소아암 환아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휴식기 동안 국내에 머물고 있다.
AIA생명은 4일 서울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손별 모아 위시'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엔 AIA생명의 홍보대사인 손흥민과 소아암 환아 및 가족 100여 명이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손흥민은 어린이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아이들이 소망을 담은 종이에 별을 그리거나 공놀이를 하며 소통했다.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 포즈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환아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데 동참했다.
황지예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은 "오늘 손흥민 선수와 함께 보낸 행복한 시간이 어린이 여러분들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특별한 응원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고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별 모아 위시' 캠페인은 2004년부터 AIA생명이 소아암 치료를 위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소아암 환자는 전체 암 환자의 약 1%로, 해마다 약 1,5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소아암 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소아암 환아들은 투병으로 인해 또래 집단에서의 사회생활과 학업병행에서 고립돼 회복 전후 이로 인한 큰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손별 모아 위시' 캠페인은 매칭그랜트 형식의 기부 행사다. 28일까지 AIA생명 홈페이지에서 '기부 참여하기'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AIA생명은 홈페이지를 통해 집계된 기부 참여 클릭 수만큼 1회 당 5,000원을 적립해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