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달 30일 울산시 중구에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 'BBQ 빌리지'의 가맹 1호점인 울산 성남점이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 매장은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 송리단길에 개점한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직영)에 이어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이다. 송리단길점은 오픈 이후 일일 방문객이 100명이 넘고 하루 평균 매출은 개점 직후보다 40% 이상 늘며 인기를 끌고 있다.
BBQ 빌리지의 인기 비결은 치킨 외에 화덕피자, 파스타, 베이커리, 커피 등 약 190가지로 늘어난 메뉴다. 배달 중심 치킨 전문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복합 외식 문화 공간으로 매장의 역할을 바꾼 것이다.
울산 성남점에선 '몽블랑', '크림치즈 베이글'을 포함한 베이커리 15종과 '프로슈트 올리브', '트러플 풍기' 등 정통 이탈리안 화덕피자 4종도 판매한다. 화덕피자는 송리단길점과 마찬가지로 오픈된 주방에서 주문 시 반죽부터 굽는 과정까지 직접 볼 수 있다.
매장은 먹자골목이 형성된 주요 상권에서 446㎡(약 130평) 규모, 144석을 보유한 대형 매장으로 자리 잡아 2030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제너시스BBQ는 이번 매장 개점을 기점으로 BBQ 빌리지 가맹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송리단길점의 성공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BBQ 빌리지 가맹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울산 성남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가맹 사업을 전개해 고객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해당 매장 모델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