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배우 홍종현, FA 시장 나온다... 소속사 전속계약 만료

입력
2023.07.03 08:30

배우 홍종현이 씨제스 스튜디오와 계약이 종료돼 새 둥지를 찾는다.

3일 오전 본지 취재에 따르면 홍종현은 최근 씨제스 스튜디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협의했다. 홍종현은 5년 전인 지난 2018년 3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으며, 아직 새로운 회사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홍종현은 지난 2007년 모델로 데뷔한 이후 2008년 영화 '쌍화점'과 2009년 MBC 드라마 '맨땅에 헤딩'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위험한 상견례2' '앨리스:원더랜드에서 온 소년', 드라마 '무사 백동수' '뱀파이어 아이돌' '친애하는 당신에게' '연애조작단; 시라노'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왕은 사랑한다' '절대그이'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 류재민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연희, 유노윤호 등과 호흡을 맞춘 그는 더욱 깊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일과 일상을 분리해 생활하던 인물이 회사에 진심으로 변화하며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많은 직장인들에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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