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세 차례 출루, 두 번 홈을 밟아 팀의 6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김하성은 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전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로 약간 내려갔지만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를 12-5로 크게 이겼다.
1회 삼진, 3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1-1로 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신시내티 유격수의 실책 덕분에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1사 후 터진 후안 소토의 우중월 3점 홈런에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7-1로 달아난 7회에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에 도달한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8회 무사 1·2루에서 김하성은 중전 안타로 만루 찬스로 연결했고, 샌디에이고는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