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밀착형 AI 레이다 기술로 글로벌 진출

입력
2023.06.30 08:47
[2023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 힐앤토(주)

힐앤토(주)(대표 강현숙)가 독보적인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AI) 레이다 원천기술로 일본 실버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일본에 대리점을 개설했으며, 일본 내 상사를 통해 영업을 진행, 해외 네트워크 확대의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힐앤토는 일반 IoT 기기에 인공지능 레이다를 연결해 헬스케어, 스마트 IoT, 교통·인프라, 보안·안전, 스포츠·모션 등 실생활과 연결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선 낙상 감지 및 정밀 거리 측정, 다인 객체 추적 등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 기술 제품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 사업에서 10만 대의 레이다 모듈을 수주했으며, 일부 병원 등에도 생체·낙상 정보를 위한 제품을 보급 중이다.

스마트 IoT 분야의 경우 침입 감지, 수면 감지, 조명 제어, 주차관리, 출입 관리 등 스마트 홈·빌딩 관련 레이다 모듈을 개발해 유수의 아파트 건설 현장과 주차장 시설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하이패스 차량 감지, 과속단속, 스마트 가로등 등 교통·인프라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CCTV 연동형 레이다와 드론, 충돌 방지 레이다는 대단지 아파트와 국가·보안시설에 적용돼 보안 및 안전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고속이동체 추적 레이다는 골프 모니터링용으로 국내 골프장 18곳을 비롯해 미국에서 론칭한 골프런치모니터에 적용되며 기술력과 성장잠재력도 인정받고 있다.

강현숙 대표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글로벌 No.1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레이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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