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박성훈 해수부 차관... 중앙·지방정부 경험 풍부

입력
2023.06.29 14:45
대통령실 참모서 전진 배치

박성훈(52)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은 대통령실부터 중앙정부, 지방정부 업무를 두루 경험한 경제 전문가다.

부산에서 태어난 박 차관은 부산 동성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7회), 사법고시(43회)를 모두 합격했다. 공직 생활은 대부분 기획재정부에서 보냈다. 2019년 12월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맡았다가 2021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국민의힘과 인연을 쌓았다. 당시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경제특별보좌관으로 발탁했다. 지난해 3월 대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내 경제 1분과 위원을 거쳐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윤석열 정부에 합류했다.

박 차관은 당장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여론 대응에 앞장설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1971년생 △부산 △부산 동성고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행정고시 37회 △사법고시 43회 △기획재정부 다자관세협력과장 △세계은행 민간투자·금융선임전문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경제보좌역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

세종= 박경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