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57)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은 정책 기획·추진력이 강한 행정 전문가로 평가된다.
경남 거창 출생으로 거창대성고와 성균관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에서 공학석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기술고시 31회 건축직렬에 수석 합격해 국토부에 입부했다. 도시재생과장을 거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국토정책관 등을 거쳤다. 지난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된 이후 국토교통비서관으로 발탁됐다.
비서관 근무 당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를 비롯해 심야택시 대책, 인천교통 통행료 인하 등 여러 교통 현안을 다뤘다. 국토·지역개발·도시정책 전문가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기 개통, 수도권 출퇴근 버스 대책 등 산적한 교통 현안을 푸는 적임자라는 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1967년생 △경남 거창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KAIST 미래전략대학원 공학석사 △기술고시 31회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행복주택정책과장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국토교통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