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이동건, 4년 만 복귀 소감 "딸과 시간 보내"

입력
2023.06.26 17:42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
이동건, '레버리지' 이후 4년 만 복귀

배우 이동건이 '셀러브리티'로 4년 만 배우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26일 호텔 나루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박규영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동건은 4년 만 작품 복귀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동건의 마지막 작품은 지난 2019년 12월 TV조선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이다. 아울러 2020년 아내 조윤희와 결혼 3년 만에 협의 이혼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이동건은 "그동안 작품을 하지 못한 시간이 있었다. 딸이 5살에서 7살까지 가는 과정에서 아빠가 함께 시간을 보내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빠의 부재에 대한 불안을 덜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아이와의 시간과 마음을 투자했다"고 덧붙이며 근황을 밝혔다. 작품은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다뤘다. 극중 이동건은 돈과 권력 모두를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변호사 진태전으로 분했다. 그는 " '셀러브리티'라는 화려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아주 기쁘고 행복하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동건이 출연한 '셀러브리티'는 오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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