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취약계층에 냉난방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액화석유가스(LPG), 연탄 등을 구입하거나 전기ㆍ가스 요금을 차감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냉방비와 난방비를 포함해 △1인 세대 14만9,800원 △2인 세대 20만5,700원 △3인 세대 29만2,500원 △4인 이상 세대 37만9,600원이다. 여름철 바우처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기 요금에서 차감되며, 희망하는 경우 겨울철 바우처를 최대 4만5,000원까지 미리 당겨 쓸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상 생계ㆍ의료ㆍ주거ㆍ교육급여 수급자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ㆍ희귀ㆍ중증 난치 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 보호 아동 포함) 등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에너지 바우처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청년 사업가 육성 공간인 ‘청년 창업점포’에 입점할 희망자를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사업자 등록에 결격 사유가 없고 개성 있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만 19~39세 은평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년 창업점포 입주자에게는 보증금 전액과 12개월간 임차료의 50%, 인테리어 공사비 일부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창업 공간 위치는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롯데몰 은평점’ 지하 1층이다.
신청은 공고문의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해 은평구 사회적경제과 청년지원팀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