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뛴다' 원지안이 헝클어진 머리로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고했다.
24일 KBS2 새 드라마 '가슴이 뛴다' 측은 주인해(원지안)의 수난기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원지안은 기간제 보건교사이자 차가운 성격을 지닌 게스트하우스 주인 주인해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의 주인해는 안 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로 악착같이 살아왔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이미지로 주변 사람들에게 유명한 그는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 해본 냉혈 인간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누군가에게 머리채가 잡힌 듯 정돈되지 않은 머리를 하고 있는 주인해의 모습이 담겼다. 시선을 끄는 이 장면은 주인해가 겪게 될 파란만장한 삶을 보여주는 듯하다. 억울함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그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듯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교사인 주인해가 학교에서 머리채가 잡혔다는 것은 심상치 않은 일의 발생을 암시한다.
한편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옥택연)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일촉즉발 상황을 마주하는 주인해의 모습은 오는 26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되는 '가슴이 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