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2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종목단체장 및 시군구체육회장 등은 대회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하고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의 신속한 조율과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83개 회원종목단체장, 228개 시·군·구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체육회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스포츠 이벤트 개최에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직위가 안정적으로 출범 및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회원종목단체는 대회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회가 원활하게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군·구체육회에서는 남은 기간 동안 선수 육성에 온 힘을 기울여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체육인들은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한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의 입장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편, 체육회는 "그간 조직위 구성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건 오로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것이었다"며 "문체부 및 충청권 4개 시·도에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체육인의 충정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상호 존중 및 협력을 통해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