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명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라디오에 불참한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빈자리를 채웠다.
21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스페셜 DJ로 등장한 정은지는 박명수의 안부를 대신 전하며 청취자들의 우려를 덜었다.
이날 정은지는 "많은 분들이 박명수씨를 걱정하고 계신다. 사실 박명수씨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회복하고 돌아오시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청취자분들에게 더 많은 걱정을 해주셔서 지금에야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격리 권고 5일 지키고 건강하게 토요일 생방송으로 돌아오신다고 한다. 청취자 분들의 너른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개인 사정으로 이틀 연속 자리를 비웠다. 박명수가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자리를 비우자 많은 청취자들이 물음표를 던졌다. 이후 아나운서 김진웅과 방송인 김태진 등이 대신 팬들을 만났다. 이후 박명수의 코로나19 확진이 뒤늦게 알려진 상황이다. 박명수는 오는 24일 복귀할 예정이다.
그의 빈자리는 정은지가 채우는 중이다. 정은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한 기존 DJ 박명수를 대신해 이틀 간 일일 DJ로 등장, '라디오쇼' 진행에 나서게 됐다. 앞서 정은지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약 2년 8개월 간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진행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바 있다. 이후 1년 4개월만에 스페셜 DJ로 등장하는 만큼 안정감 있는 진행으로 청취자들을 만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