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오겜'2 촬영" 강하늘 임시완도 합류

입력
2023.06.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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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브라질 글로벌 팬 이벤트서 깜짝 발표
박성훈 양동근 등 투입... 이정재, 이병헌, 공유 등 시즌1 주역들도

배우 강하늘과 임시완 등이 넷플릭스 최대 흥행작인 '오징어게임' 시즌2에 합류한다. 새 시즌 촬영은 이르면 7월부터 시작된다.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에서 1분35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 배우를 깜짝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강하늘과 임시완을 비롯해 '더 글로리'로 얼굴을 알린 박성훈과 양동근이 '이 게임의 새로운 참가자들'로 소개됐다.

시즌1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역들도 시즌2에서 촬영을 이어간다. 성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를 비롯해 프런트맨의 이병헌, 형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게임에 참여했던 황준호를 연기한 위하준 등이 다시 게임을 시작한다. 영상 말미엔 '위드 공유'란 문구와 함께 '딱지남' 공유도 등장했다. 넷플릭스는 "촬영은 하반기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즌2는 이달 말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촬영에 돌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1은 공개 한 달여 만에 1억1,100만 여 가구가 시청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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