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된 배우 송중기의 솔직한 인터뷰가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중기는 최근 중국 매체 시나 연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14일 득남했으며 인터뷰는 아내의 출산 전 진행됐다.
해당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나이 드는 것이 두렵지 않다. '베이비 페이스'라고 해주는 건 고맙지만 나는 이제 곧 아빠가 된다. 내가 '베이비 페이스'라는 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내 아기한테 신경 쓴다"고 말했다.
그는 "아빠가 되는 일이 당신을 변화시킬까"라는 질문을 받고 "물론이다. 난 항상 아빠가 되는 것을 꿈꿔왔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 아빠처럼 좋은 아빠가 되길 원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말 행복하지만 내가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아내와 이 문제에 대해 늘 대화를 나눈다"며 "우리는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송중기는 "아빠 혹은 남편이 된다는 것은 연예계에서 일자리를 잃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두렵지 않다. 가정은 언제나 일보다 중요하다.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언제나 가족들에게 노력한다. 나는 좋은 배우는 물론 좋은 사람·아빠·남편이 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송중기는 올해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14일 팬카페를 통해 "와이프의 고향인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와 만났다. 건강한 아들이다"라고 득남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