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첫 유닛 미사모(MISAMO)가 다음 달 26일 일본 미니 1집 '마스터피스(Masterpiece)'를 발매하고 현지 정식 데뷔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미나 사나 모모로 결성된 트와이스 최초의 유닛 '미사모' 정식 데뷔를 예고해 국내외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와 함께 14일 자정에는 트와이스 일본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재킷 이미지와 트랙리스트를 오픈하고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사진 속 미나 사나 모모는 앨범명에 걸맞게 명작 속 여신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블랙 드레스, 붉은 커튼의 강렬한 색감과 시크한 눈빛이 카리스마를 더했고, 한 폭의 유화 작품 주인공 같은 우아한 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일본 미니 1집 '마스터피스'에는 타이틀 곡 '두 낫 터치(Do not touch)'를 비롯해 '비하인드 더 커튼(Behind The Curtain)', '마시멜로우(Marshmallow)', '퍼니 발렌타인(Funny Valentine), '잇츠 낫 이지 포 유(It's not easy for you), '리와인드 유(Rewind you)', '부케(Bouquet)'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특히 K팝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타이틀곡 '두 낫 터치' 노랫말을 써 다수의 히트곡으로 증명한 필승 조합 '트와이스 X J.Y. Park'의 새로운 음악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모모 미나 사나는 각각 4번 트랙 '퍼니 발렌타인', 5번 트랙 '잇츠 낫 이지 포 유', 6번 트랙 '리와인드 유' 작사에 참여해 첫 유닛 음반에 의미를 높였다.
또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미사모 재팬 쇼케이스 2023(MISAMO JAPAN SHOWCASE 2023)' 개최 소식을 알렸다. 다음 달 22일~23일 오사카 인텍스 오사카 제5전시장, 다음 달 25일~27일 도쿄 피아 아레나 MM에서 공연을 열고 원스(팬덤명: ONCE)의 응원 속 미사모로서 출사표를 던진다.
트와이스는 지난 5월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 일환 단독 공연을 통해 'K팝 걸그룹 최초' 일본 스타디움 공연을 성료했고, 성원에 힘입어 12월 총 4회의 돔 공연 추가 개최를 확정했다. 5월 31일에는 일본 싱글 10집 '하레 하레(Hare Hare)'를 발매했고 6월 2일, 3일, 5일 자 오리콘 일간 싱글 랭킹 정상, 현지 최대 레코드숍 타워레코드의 전 점포 종합 주간 싱글 차트(2023.05.29~2023.06.04)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재입증했다.
이들은 미국으로 건너가 6월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미주 공연의 막을 올렸다. 해당 공연으로 총 5만 명의 관객 동원뿐만 아니라 '소파이 스타디움 입성 및 매진을 달성한 최초의 여성 그룹'으로서 이름을 빛냈고 12일~13일 오클랜드로 열기를 이었다. 이후 트와이스는 전 세계 22개 지역 36회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와 함께 '글로벌 정상 걸그룹' 명성을 뻗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