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엄마와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가 고층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30분쯤 울산 남구 삼산동 주상복합아파트 25층에서 40대 여성 A씨가 생후 10개월 된 아기를 안고 추락했다.
이들은 아파트 상가 건물 4층 옥상으로 떨어졌다. 사고 당시 '쿵' 하는 소리를 들은 주민이 112에 신고했다.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아기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들은 모자 관계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