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회사가 ESG 백서까지 낸다? BBQ "선한 영향력 확산"

입력
2023.06.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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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그룹 사회공헌백서 E.S.G 2022 발간
23년째 이어지는 치킨기부, 가맹점주와 동반성장 꾀해


제너시스BBQ그룹국내 치킨업계 최초로 ESG(환경·사회적 역할·지배구조개선) 경영 활동을 기록한 백서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 백서에는 2022년 BBQ의 사회공헌 활동과 2000년 치킨대학 개관 이래 BBQ가 진행해 온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ESG 경영 성과들이 담겨 있다.

2000년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인 경기 이천시 치킨대학을 확장 이전한 BBQ는 인근 이웃에게 실습 중 조리한 치킨 기부를 시작했고, 이후 아동·노인·장애인·군인·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게 치킨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가맹점주들과 함께하는 치킨 기부 등 BBQ는 치킨 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전달한 치킨이 약 3만 마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BBQ는 가맹점주와 소통 강화, 투명 경영을 위해 1996년부터 28년째 '패밀리 간담회'를 열고 기업 운영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동행위원회'도 매년 열고 있다.

BBQ는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며 사회공헌 활동 범위도 해외로 넓혀 2018년부터는 아프리카 전문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아이러브 아프리카'를 통해 5년 동안 기금 약 19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백서의 인사말을 통해 "패밀리와 상생과 동반성장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세계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제너시스BBQ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선한 영향력을 전 세계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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