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 365일 소아 진료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오픈

입력
2023.06.11 12:20
12일부터 철산동 준소아청소년과의원서

365일 소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이 경기 광명시에도 생긴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철산동에 위치한 준소아청소년과의원이 경기도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 1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아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주말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2014년 도입 이후 전국에 36곳이 있다. 경기도 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오산시와 이천시 등 9곳이 운영 중이며, 12일부터 7곳이 더 늘어나 총 16곳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앞으로 광명시에서도 휴일에 아이가 아프면 신속하게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 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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