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20분쯤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부근 양평 방향 도로에서 트럭과 버스 등 대형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6t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버스에는 서울의 한 고등학교 학생 10여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버스 2대에는 학생과 교사 등 64명이 나눠 타고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A씨의 화물차가 2차로를 달리던 중 앞서가던 15t 화물차 뒤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사고 충격으로 이들 차량이 앞서가던 버스 2대까지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