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다이슨 에어랩’ 대항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샤크 플렉스타일(Shark Flexstyle)’이 GS샵을 통해 국내에 상륙했다.
GS샵은 이달 초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 및 TV홈쇼핑 ‘샵라이브’ 방송을 통해 ‘샤크 플렉스타일’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샤크 플렉스타일은 미국의 유명 가전회사 샤크닌자가 지난해 9월 다이슨 에어랩의 대항마로 출시한 헤어스타일러다. 미국, 영국, 독일 등 북미와 유럽 7개국에서 7개월 만에 약 1,3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샤크 플렉스타일의 강점은 가격이다. 다이슨 에어랩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20만~30만 원가량 싸다.
다이슨 에어랩을 뛰어넘는 기능도 있다. 출력이 1400w인 샤크 플렉스타일은 1300w의 다이슨 에어랩보다 강해 드라이 성능이 뛰어나다. 본체도 기역(ㄱ) 자 형태로 변형이 가능해 팔을 많이 구부리지 않고도 편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본체 끝에 연결해 머리 스타일을 만드는 배럴 사이즈도 차별화 포인트다. 샤크 플렉스타일 배럴은 길이 13cm, 직경 35mm로 다이슨 에어랩 배럴이 11cm, 16cm 길이에 직경이 30mm, 40mm인 점과 비교하면 중간 사이즈다. 이는 제조사인 샤크닌자 본사가 다양한 인종과 헤어스타일을 가진 미국에 있어 누구에게나 잘 맞는 최적화된 사이즈로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으로, 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7개국에서 1,3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비결이기도 하다.
오준성 GS샵 가전팀 MD는 “올해 초 다이슨 에어랩에 대해 실시한 고객 설문에서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가장 많아 샤크 플렉스타일 상품을 론칭하게 됐다”라며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가격의 가치 있는 상품을 소개하게 되어 뿌듯하다. 고객들이 이 상품의 가치를 꼭 발견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