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나석 기프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는 지난달 4일 다이아몬드 나석을 직접 매입해 운영하는 ‘신세계 다이아몬드 갤러리’의 문을 열었다. 백화점에서 다이아몬드 나석을 매입해 직접 판매까지 나선 것은 업계 첫 시도다.
자연에서 채굴된 원석을 가공해 주얼리에 별도의 세팅을 하지 않은 나석은 구매 후에 원하는 디자인으로 세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새롭게 선보인 신세계 다이아몬드 갤러리는 강남점 8층 상품권샵에 자리한다. 기존 골드바 판매와 더불어 상품권숍 내 숍인숍 형태로 운영 중이다. 상품권숍을 찾는 고객들이 이색 기프트를 찾는 사례가 늘면서 골드바에 이어 다이아몬드 나석을 마련한 것이다.
다이아몬드는 영속성, 영원의 가치를 담고 있어 특별한 기프트를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 부부를 중심으로 다이아몬드 나석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신세계 다이아몬드 갤러리에서 판매하는 나석은 국제보석감정사(GIA GG) 자격을 갖춘 20년 감정경력의 바잉 전문가가 직접 매입한다. 가장 큰 다이아몬드 박람회 중 하나인 홍콩 주얼리 페어 등을 다니며 최상의 다이아몬드 나석을 직접 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다.
신세계 다이아몬드 갤러리는 웨딩링으로 가장 수요가 높은 1캐럿과 0.5캐럿 두 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Sl 1등급 1캐럿 1,500만 원대, 0.5캐럿 400만 원대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에 비해 10~40%가량 저렴하다.
특히 세계적인 인증기관 GIA 감정서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이 한 번 더 검증한 추가 감정서도 제공해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