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전문기업 LG CNS가 출시한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가 마케팅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케팅, 광고 분야로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술의 영토 확장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MOP는 고객사(광고주)의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를 위해 포털 검색광고, 쇼핑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의 운영 퍼포먼스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고객사는 MOP를 통해 광고 비용 효율을 높이며 24시간 광고 운영이 가능하고, 동일한 광고비로 더 많은 구매 전환을 일으키는 실적 극대화를 달성할 수 있다.
LG CNS는 AI, 수학적 최적화 등 DX 기술을 적용해 MOP를 자체 개발했다. 광고 전문가, AI 전문가,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아키텍트, 다양한 산업 전문가들을 모아 3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MOP를 완성했다.
MOP는 고객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광고 실적 데이터를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과 같은 광고매체로부터 자동 수집한다. 이후 MOP에 탑재된 AI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래 광고실적 예측 모델을 생성한다.
‘수학적 최적화’ 기술은 AI가 도출한 다양한 예측 모델을 사용해 최적의 광고 운영계획을 도출한다. 수학적 최적화는 현재 가진 자원과 변수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최대 효율을 내는 하나의 답을 찾는 기술이다. 광고 효과가 높은 노출 위치, 시간대, 빈도 등을 고려해 광고 예산 분배와 최적 입찰가를 설정하고 자동 입찰까지 실시한다.
LG CNS는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MOP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퍼포먼스마케팅 부문 대상,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 애드테크 부문 금상을 수상했고,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를 3회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