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해 홍보대사로 인기가수 송가인씨를 위촉하고 목포시 등 13개 유관기관과 홍보·마케팅협약을 가졌다.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과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 김희수 진도군수,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이병국 한국미술협회 수석부이사장,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송씨는 진도 출신 인기 트로트 가수로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인지도가 높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고른 연령층에서 팬층이 두텁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전남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고향 발전에 대한 의지가 높아 2021년에 이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송가인씨는 “2021년에 이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연속 선정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고향 발전을 위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성공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홍보·마케팅 협약식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주전시관이 있고 특별전시가 열리는 목포·진도·해남·광양과 한국예총, 한국미술협회, 지역대학 등 13개 기관장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주 전시 개최지인 목포·진도, 수묵 특별전이 열리는 전남도립미술관과 해남 대흥사는 전시·홍보를 지원하고 전남도교육청, 한국예총, 지역대학 등 유관기관은 행사 홍보, 관람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 선 물- 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린다.
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지난달 1일부터 입장권 사전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달 20일엔 서울 마로니에공원과 인사동 일원에서 붐업행사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지역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약기관과 상생협력을 공고히 해 수묵비엔날레가 한국 수묵 전통의 맥을 잇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