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한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25개 전체 자치구로 확대된다.
7일 노원구에 따르면 지방세와 과태료, 과징금 등 미납 건에 대한 안내를 카카오톡을 활용해 송달하는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 서비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서울 전역에서 시행된다. 종이 고지서 미송달로 인한 가산금 부과 민원과 분실 우려 등 해결을 위해 노원구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다. 주민 호응이 높아 지난달 24일 서울시 지방세 제도개선 아이디어 발표대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오승록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더 쉬운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여름철 하천 급류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방송 송출 경보시설을 보강한다고 7일 밝혔다.
구가 보강에 나선 지역은 고덕천 일대다. 수위 상승 시 일부 지역에 경보 알림이 들리지 않거나, 수동 송출 방식 설비가 남아 있어 신속한 경보 방송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는 수위와 강우량이 설정된 기준치에 도달하면 저장된 녹음 방송이 송출되는 재난 예·경보 시설을 3곳에 신설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2억여 원을 확보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올여름 기습적 폭우가 자주 예상되는 만큼 피해를 입는 주민이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공공도서관과 거리가 먼 지역 어린이를 위해 '찾아가는 독서권장' 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9일부터 처인구 삼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좌항·백암·성산·제일·운학·용마·지곡·지석 초등학교와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10곳에서 열린다. 동화 ‘신데렐라’에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스토리를 더한 뮤지컬 ‘신데렐라와 친구들의 동화책 파티’와 동화 ‘똥벼락’을 통해 권선징악의 교훈을 전하는 ‘우르르 쾅쾅 똥이다’라는 인형극도 선보인다.
이상일 시장은 “독서권장 공연은 정보 취약지역 어린이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사업”이라며 “어린이들이 책을 더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도록 유익하고 뜻깊은 공연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