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강원 홍천에서 국제농구연맹(FIBA) 3x3 홍천 챌린저 대회가 열린다.
한국3x3농구연맹(KXO)은 10월 2일부터 이틀 간 FIBA 3x3 홍천 챌린저 개최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FIBA 3x3 농구대회와 지역 축제(2023 홍천 인삼·한우 명품 축제)가 어우러진 스포츠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3x3 농구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다. 기존의 길거리 농구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FIBA가 새롭게 규칙을 제정하며 국제적인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다.
KXO에 따르면 FIBA 3x3 대회는 레벨 0부터 10까지 11단계 수준으로 나뉘며 이번에 홍천군에서 열리는 챌린저 대회는 레벨 9에 해당한다. 전체에서 두 번째로 수준이 높은 대회다.
KXO와 홍천군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홍천군이 국제적인 3x3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XO는 "우리나라는 3x3 농구 세계 랭킹 남자 66위, 여자 70위로 하위권"이라며 "이번 대회는 국내 선수들의 랭킹 포인트 확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