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를 서점에서 가까운 동네 서점에서 빌려볼 수 있는 제주지역 도서관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제주 한라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6개 공공도서관이 운영하는 희망도서 서점바로대출서비스 결과 4,120권(월평균 457권)의 대출이 이뤄졌다. 올해는 5월까지 875명이 2,650권(월평균 530권)의 도서를 빌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희망도서 서점바로대출서비스는 도내 6개 공공도서관에 없는 책을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빌려볼 수 있고, 신간도서도 먼저 읽을 수 있다. 도서관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에서 읽고 싶은 책을 신청해 승인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신청 서점에서 빌리면 된다. 1인당 매월 2권까지 14일동안 대출할 수 있다. 제주시 지역 참여서점은 남문도서, 노형서적, 늘벗서점, 대성서점, 문예서점, 아가페서적, 아라서점, 연동서점, 제일도서, 제주시우생당, 한라서적타운, 대진서점, 중앙서적, 그리고서점, 곰곰, 아무튼책방 등 16곳이다. 서귀포시 서점은 서귀포우생당, 명문서적, 북타임, 북랜드, 인터뷰책방 등 5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