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브랜드의 첫 순수전기차, 리릭(Lyriq)은 데뷔 이후 좋은 평가를 받으며 미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리릭에 안정감을 더하는 ‘리릭 AWD’ 모델이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실시한 주행거리 인증 결과가 발표되며 이목을 끌었다.
EPA의 발표에 따르면 리릭 AWD는 1회 충전 시 307마일, 약 494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참고로 이러한 수치는 20인치 휠, 타이어 기준이다.
이러한 수치는 기존 308마일의 거리를 달릴 수 있는 ‘리릭 RWD’ 모델과 비교할 때에도 큰 차이가 없어 ‘얼티엄’ 테크놀로지의 매력을 과시한다.
리릭 AWD는 기존에 판매 중인 리릭 RWD 모델과 같이 102kWh 크기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더한다.
특히 RWD 모델이 340마력 수준인 255kW의 성능을 내는 것에 비해 AWD 모델은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500마력 수준의 출력을 낼 수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단 4.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이씅며, 우수한 주행 성능 및 다양한 주행 환경에 능숙히 대응한다.
한편 리릭 AWD는 미국 시장에서 6만 695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지원금 등을 모두 반영하면 5만 5천 달러(한화 약 7,300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