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충남 주민들이 조성 중인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사업에 힘을 보탠다. 7호 숲을 태안군에 조성한 데 이어 이달 중 아산시에 8호 숲을 만들 예정이다.
1일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들은 지난달 31일 충남 태안군 당봉 전망대 인근 824㎡ 공터에 충남자원봉사센터, 태안군자원봉사센터 등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동백나무, 자산홍, 핑크벨벳 등 묘목 1,730그루를 식재했다. 충남도가 2021년 예산군에 탄소 흡수를 위해 1호 숲을 조성하며 본격화된 사업에 민간 기업이 참여하며 숲 조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사업은 도민들이 생활 속 걷기 운동(20만 보 이상 달성)을 통해 나무를 기부하면 충남도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숲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나무 구입에 필요한 예산은 도 자원봉사센터 사업비와 지역사회의 기부를 통해 마련된다. 현대트랜시스도 지난해 1억 원을 기부했다.
홍상원 현대트랜시스 전무는 "충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숲 조성사업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