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친환경 캠페인 '리어스'(REEARTH) 1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1일~8월 17일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테마 행사 '디어, 마이 플래닛'(Dear My Planet)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여름휴가 기간 내내 친환경 테마 행사를 전개해 고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게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다음 달 2~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는 대형 리어스 체험관을 연다. 친환경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상품 판매를 비롯해 친환경 아트워크 전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팝업존에서는 잡회, 뷰티, 패션 등을 대표하는 5개 브랜드가 참여해 토트백, 핸드워시 등 다양한 재활용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전시존에서는 롯데백화점에서 쓰고 내놓은 외벽 현수막을 비롯해 폐어망, 폐섬유 등 다양한 일상 폐기물을 소재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 외에 각 점포에서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경기 동탄점에서는 친환경을 주제로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플리마켓' 행사를 연다. 어린이가 직접 중고 물품을 사고파는 경험을 하면서 경제관념도 익히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도 깨닫게 한다는 취지다.
윤재원 롯데백화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팀장은 "다양한 기업에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롯데백화점은 환경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 ESG 1번지 기업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