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쇼타로, NCT 떠나 신인 그룹으로 데뷔

입력
2023.05.24 14:35
SM엔터테인먼트, 'SM 3.0: NEW IP 2023' 영상 공개
"쇼헤이, NCT 새로운 팀 합류 못해…건강상 이유"

성찬과 쇼타로가 NCT를 떠나 신인 그룹으로 데뷔한다. SM 루키즈 은석과 승한도 함께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 3.0: 뉴(NEW) IP 2023'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2023년 데뷔 예정인 NCT의 새로운 팀, 신인 남자 그룹, 신인 여자 그룹 등 총 세 팀의 '뉴 IP' 전략을 발표했다.

NCT의 새로운 팀

장철혁 대표는 첫 번째 '뉴 IP'인 NCT의 새로운 팀에 대해 "현재 준비 중인 팀은 무한 확장의 마지막 장인 만큼 지역 연고라는 세계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팀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인 멤버 비중을 늘리고 일본 미디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데뷔 인원 선발 및 팀 론칭 과정을 전 세계 팬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 일본 국적의 데뷔 준비생 2명을 새로운 SM 루키즈로 공개함은 물론 프리 데뷔 리얼리티쇼로 선발된 인원을 더해 팀을 구성한다. 장 대표는 "앞으로 일본을 비롯해 한국 및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할 새로운 팀에 대한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존에 공개된 SM 루키즈 멤버와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장 대표는 "쇼헤이는 건강상의 이유로 아쉽게도 NCT의 새로운 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SM은 앞으로 쇼헤이의 개인 활동을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인 보이그룹

장 대표는 이번 영상을 통해 두 번째 '뉴 IP'가 될 신인 보이그룹도 소개했다. 그는 "성찬과 쇼타로는 NCT를 떠나 신인 남자 그룹으로 데뷔하며 SM 루키즈 은석 승한도 함께하게 된다. 이들과 함께 한국, 미국 국적의 멤버로 이루어진 신인 남자 그룹은 SM의 '뉴 IP'가 돼 'SM 3.0'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결정은 앞서 소개된 'NCT의 새로운 팀'에 대한 정체성, 프리 데뷔 리얼리티쇼를 통한 론칭 방식, 멤버들의 정서와 팀별 음악적 방향성을 고려해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후에 이루어졌다.

신인 걸그룹

세 번째 '뉴 IP'인 신인 걸그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장 대표는 "다양한 평가를 거쳐 2023년 4분기 데뷔를 목표로 다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공개 평가회를 통해 선보인 데뷔 준비생을 포함해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보여줄 팀으로서 'SM 3.0'을 함께 할 뉴 IP가 될 수 있도록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월 'SM 3.0'을 통해 말씀드린 '뉴 IP' 데뷔 플랜보다 일부 연기된 부분이 있지만 최고의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한 결정이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올해 예정된 SM 모든 아티스트의 활동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음악과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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