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는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대입전형을 개선·설계하고 평가역량과 전형 운영 기반체계 강화를 통해 대입 공정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연차 평가는 지난해 사업운영 결과와 2024~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참여한 91개 대학 중 상위 20% 대학을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만 575억 원에 이른다.
경기대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사업을 수행하게 됐으며, 이번 연차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선정되면서 인센티브를 포함해 12억6,000만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게 됐다.
김용수 경기대 입학처장은 “변화하는 대입환경과 사업 취지에 맞춰 내실 있게 운영한 사업이 우수대학 선정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교교육과 대입 전형간의 연계성을 높여 수험생의 대입 부담을 완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전형 운영으로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