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김선호, 사생활 논란 사과 "심려 끼쳐 송구"

입력
2023.05.22 13:29
22일 개최된 영화 '귀공자' 제작발표회
김선호, 지난 2021년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사과

배우 김선호가 자신의 스크린 주연작 데뷔를 앞두고 사생활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22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훈정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선호는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선호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박훈정 감독님과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의 노고 끝에 만들어진 '귀공자'가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그만큼 많이 노력하셨고, 저도 최선을 다해서 촬영했다. 추후 인터뷰를 통해 또 인사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0월 김선호는 주연을 맡은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이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김선호의 전 연인은 사귀던 도중 김선호가 임신 중단을 요구했다고 폭로했고 파장이 크게 일었다. 당시 논란이 짙어지자 김선호는 예능 '1박2일', 차기작 '도그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에서 하차했다.

이후 김선호는 연극 '터칭 더 보이드'로 복귀, 관련 행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제 부족한 점을 많이 반성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점점 더 나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겠다"면서 사과했다.

한편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6월 21일 개봉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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