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일정 확정… 10월 6일 개최

입력
2023.05.22 11:37
추진위원회 정기총회 열고 기본계획 확정
10월 6일~9일, 지난해보다 3주 빨리 열려
리치맥주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 기획


경남 의령군민에게 '성공 DNA'를 심어 준 의령부자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이 올해는 지난해 첫 축제 보다 3주 이른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의령군은 지난 18일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축제 일정을 확정 했다고 22일 밝혔다.

첫 축제에 '행운', '행복', '부의 기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10만 인파가 방문해 놀라움을 안겼던 '리치리치페스티벌'이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우선 대한민국 부의 원점인 솥바위를 더욱 가까이서 접하고 '부자 기운'을 듬뿍 받도록 더 넓고 안전한 '확장판' 부교가 설치된다. 부교 색깔 역시 리치리치페스벌의 상징색을 입혀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 야간에는 신비한 조명을 솥바위에 비쳐 반전 매력을 관광객들에게 뽐낼 계획이다.

지난해 리치리치페스티벌만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리치 멀티쇼',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리치클래식 콘서트'로 화제를 모은 개막식도 콘텐츠를 대폭 보강해 대한민국 축제 개막식의 새로운 신기원을 연다는 포부이다.

또 빅 비어 테이블(Big Beer Table)에서 즐기는 의령만의 특별한 맥주축제인 '리치 맥주페스티벌' 등 새로운 축제 프로그램들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오태완 의령군 군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의령만이 가능하고 의령군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행복 불가·부자 불가능 시대에 모든 사람이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온 국민에게 선사하는 감동을 안기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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