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루카쿠와 맞대결서 판정승

입력
2023.05.22 08:37
나폴리, 인터 밀란에 3-1 승리

김민재(나폴리)가 로멜로 루카쿠(인터 밀란)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2~23시즌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는 전통의 강호 인터 밀란까지 꺾으며 시즌 27승(5무4패 승점 86)째를 신고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인터 밀란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특히 세계적인 공격수 루카쿠의 발을 묶어 승리에 공헌했다. 김민재가 교체아웃된 후반 37분 루카쿠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나폴리는 후반 40분과 추가 시간 두 골을 터트려 승리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 2경기를 남겨둔 나폴리는 28일 볼로냐와 37라운드를 치른다. 최종전은 다음달 3일 삼프도리아전이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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