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쇼핑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쇼핑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주는 관광객이 쇼핑 매력을 느낄만한 한우 인삼 인견 등 지역 특산품이 다양하고 전통시장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쇼핑관광 상품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모두 10억 원의 사업비로 올해 쇼핑관광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마케팅 및 브랜드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과 관광객의 특성을 분석해 지역 특색을 살린 쇼핑 연계 홍보 콘텐츠 제작, 여행사 연계 쇼핑관광 상품개발 등에 나설 방침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으로 외해 관광객 방문이 기대되는 상권가에는 사후면세점을 지정하는 등 관광 매력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쇼핑편의가 개선되면 관광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공모사업 추진으로 영주관광이 한단계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