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김태형·28)와 블랙핑크의 제니(김제니·27)가 프랑스 파리에서 함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취재 결과, 두 사람은 현재 파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뷔와 제니는 지난해 5월 제주도에서 같은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고, 그 뒤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뷔와 제니가 해가 진 프랑스 파리의 강변을 천천히 걷는 모습이 담긴 40여 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청바지를 입고 흰색 모자를 눌러쓴 캐주얼한 차림이었다. 손을 잡고 걷다 때론 팔짱을 끼며 물결이 일렁이는 강변을 함께 걸었다.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눈치였다. 두 사람의 뒤엔 매니저로 보이는 이들이 거리를 두고 따라붙었다.
뷔는 패션 브랜드 화보 촬영 등을 위해 15일 프랑스로 출국했다. 제니도 화보 촬영 등으로 현지에 머물고 있다. 제니는 16일 개막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그가 출연한 미국 HBO 시리즈 '더 아이돌'으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연기에 도전한 그는 22일 현지 시사회와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두 사람이 파리에서 함께 손을 잡고 있는 영상과 관련, 뷔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제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뷔와 제니의 열애설을 두 사람 소속사가 공식으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둘을 둘러싼 열애설은 지난해 봄부터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8월엔 뷔가 헤어스타일링을 받는 모습을 제니가 휴대전화로 찍는 사진 등이 온라인에 공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