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브랜드 세단 라인업에 중심을 잡는 E-클래스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E-클래스는 프리미엄 세단을 대표하는 E-클래스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을 뿐 아니라, 전동화 시대에 접어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 더욱 특별한 매력을 보인다.
더불어 E-클래스는 지난 1946년 데뷔 이후 누적 판매 1,700만대 이상은 물론, 국내에서도 누적 20만대 판매를 달성한 진정한 베스트 셀링 모델이자, 스테디 셀링 모델의 계보를 잇는 차량이다.
과연 새로운 E-클래스는 어떤 차량일까?
메르세데스-벤츠의 감성을 보다 선명히 더하다
10세대 모델이 데뷔한지 7년 만에 등장한 완전히 새로운 E-클래스인 만큼 시각적인 부분은 물론 차량의 기본적인 구성에서도 많은 변화와 발전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새로운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고유의 감성을 자아내는 프론트 그릴, 그리고 새로운 실루엣을 더해 독특한 매력을 드러내는 헤드라이트를 앞세웠다. 특히 프론트 그릴은 전동화 모델, EQ 등과 유사한 모습이라 더욱 독특하다.
디자인 요소의 변화, 그리고 새롭게 구성된 바디킷 등을 통해 차량의 공기역학을 개선했을 뿐 아니라 주행 전반에 걸쳐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보닛, 측면의 실루엣 역시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져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플러시 도어 핸드를 더하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새로운 휠 디자인 등을 더해 차량 전반적으로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새로운 E-클래스의 공기저항계수는 0.23Cd에 이른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20mm 늘어난 휠베이스가 주행 안정성을 더할 뿐 아니라 실내 공간의 여유 역시 예고하며 차량 저반의 가치를 높인다. 후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고유의 삼각별 실루엣을 담아낸 전용의 리어 램프를 더했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만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연출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한편 ‘PHEV 사양’ 역시 깔끔히 마련되어 새로운 E-클래스의 존재감에 힘을 더한다.
기술로 빚어낸 새로운 E-클래스
새로운 E-클래스는 더욱 정교하고 독특하게 그려진 외형은 물론이고 기술적 매력을 더하는 구성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실제 팝업 타입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하이퍼 스크린과 유사한 ‘MBUX 슈퍼스크린’을 적용해 실내 공간에 보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기술력이 자리함을 과시한다. 여기에 화려한 앰비언트 라이트, 고급스러운 소재 등이 만족감을 더한다.
센터 터널과 스티어링 휠, 그리고 도어 패널 등의 연출은 최신의 메르세데스-벤츠 및 메르세데스-EQ 등과 동일하게 구성해 ‘브랜드의 새로운 변화’를 보다 선명히, 그리고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하고, 나아가 운전자가 ‘특정 상황에 따라 자동 작동’하는 ‘루틴’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 공간에는 고급스러운 세단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정교하게 다듬어진 시트를 마련해 1열과 2열 탑승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시한다. 여기에 무선 충전, 충전 포트 등 기술적 요소도 충분히 마련됐다.
적재 공간은 깔끔히 구성됐고, 상황에 따라 2열 시트를 분할 폴딩할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상황에 보다 능숙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져 ‘실내 가치’를 더한다.
다채로운 파워트레인, 기술을 품다
새로운 E-클래스는 전동화 기조에 맞춰 ‘전동화 기술’을 더한 다채로운 파워트레인을 마련한다. 실제 모든 E-클래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사양, 혹은 PHEV 사양으로 마련되어 보다 쾌적하면서도 효율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특히 48V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경우 4기통 가솔린(M254) 사양 및 디젤(OM654M) 엔진을 통해 보다 다채로운 선택권, 그리고 보다 지속가능한 주행의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솔린, 디젤 엔진의 출력 외에도 추가적인 전기 모터를 통해 약 15~17kW 수준의 출력을 더한다. 덕분에 발진 가속, 추월 가속 그리고 재가속 상황에서의 쾌적한 움직임 및 보다 우수한 효율성을 약속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아직 구체적인 제원 및 상세 수치 등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PHEV 사양 역시 마찬가지다. 대신 PHEV 모델은 25kWh의 배터리로 보다 적극적인 주행 및 약 100km의 전기 주행거리를 제시한다.(WLTP 기준)
이외에도 새로운 E-클래스는 다채로운 기술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세단의 매력을 선사한다. 졸음운전 경고 시스템 ‘어텐션 어시스트’의 경우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졸음 및 운전 집중 상태를 파악하고 음향, 시각 경고를 더한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주행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은 물론이고 레벨4 자율주행 수준의 자동 주차 기술인 ‘인텔리전트 주차 파일럿’을 적용해 자동차 운영의 여뉴는 물론이고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장한다.
다만 인텔리전트 주차 파일럿은 제한적인 수준이긴 하지만 레벨4 수준인 만큼 개별 국가 규정과 국가별 인프라 등에 따라 해당 기능을 적용하거나, 혹은 적용하지 못할 수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E-클래스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 및 관련 내용 등을 추가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내년 1분기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