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21일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경제협력 논의

입력
2023.05.11 19:39
독일 총리, 30년 만의 양자회담 목적 방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자회담을 목적으로 한 독일 총리의 공식 방문은 1993년 헬무트 콜 전 총리의 방한 이후 30년 만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윤 대통령은 21일 히로시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공식 방한하는 숄츠 총리와 한-독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양자(회담을 위한) 방한은 30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1883년 한국과 독일이 통상우호조약을 체결한 지 140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이 대변인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오랜 우방국인 독일과의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국제문제 대응을 위한 연대와 공조를 심화시켜 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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