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의 날(12일)'을 하루 앞둔 1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준영 기아 부사장(은탑산업훈장), 문종식 다성 상무(동탑산업훈장), 최종 한국지엠 부사장 등 세 명(산업포장), 김치경 현대자동차 상무 등 네 명(대통령표창), 김경노 한국아이티더블유 연구소장 외 다섯 명(국무총리표창) 등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김영국 현대차 상무 등 20명은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자동차 산업이 774억 달러, 올해 1분기 229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대한 적극적인 통상 대응과 세제·금융·연구개발·규제개혁 등으로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 실적은 3월 65억 달러를 달성해 월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했고 4월에는 62억 달러로 역대 2위였다. 특히 IRA 대상인 친환경차(전기차, 수소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대(對)미 수출과 판매는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