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신복에서 부산 노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개최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최초로 건설되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신복, 웅촌, 양산 웅상, 부산 노포를 연결하는 길이 48.8km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3조424억 원, 2030년 개통이 목표다.
광역철도가 개통하면 울산 신복에서 KTX울산역까지 10분대, 부산 노포동까지 30분대 생활권이 구축된다. 특히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트램 1호선과 연계하면 KTX울산역과 태화강역을 연결하는 동서축 철도망이 완성돼 도심과 서·남부권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 시장은 “정부가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발전에 고무적인 판단을 내린 것을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며 “예타 통과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