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이상우 보일러 일화 해명 "표현이 부족했다"

입력
2023.05.08 17:31
김소연, '유퀴즈 온 더 블럭' 찾아 이상우 언급
SNS 통해 오해 풀기 나섰다

배우 김소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했던 발언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김소연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남편 이상우를 언급했다.

당시 그는 "오빠(이상우)가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실내 온도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9월, 10월부터는 보일러를 틀고 싶다. 그런데 (이상우가) 안 된다고 하더라"면서 "제 생일이 11월 2일인데 거기에 맞춰 틀 거라고 했다. 실제로 작년 11월 제 생일에 둘이 같이 보일러 스위치를 눌렀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김소연과 이상우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우려를 내비쳤다. 그러자 김소연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건강을 생각해서 너무 이른 난방보단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키우다 11월 초쯤 켜자고. 재미 삼아 제 생일인 11월 2일부터!"라고 해명했다.

이어 남편 덕에 더욱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저 때문에 (이상우가) 매년 가을, 겨울 뜨끈하게 보내고 있어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제 부족한 말솜씨로 표현이 한참 부족했다. 작년 생일에 너무 재밌었던 기억이라 그만"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소연과 이상우는 2017년 결혼했다. 김소연은 tvN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 활약 중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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