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린이회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내달 '대구어린이세상'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1983년 개관한 어린이회관은 2021년 1월 시설노후화에 따른 방문객 감소로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노후 설비 및 시설물을 교체하고 구조 및 내진 보강, 편의시설 확충했으며 체험 위주의 전시공간, 어린이 전용 공연장을 조성했다.
또 야외공간에도 숲속 놀이터와 바닥 분수 등 놀이시설과 가족친화적 공간도 마련했다. 시는 홈페이지 구축과 시설 시운전을 완료한 후 다음달 재개관할 계획이다.
부지 4만9,000여㎡에 연면적 9,125㎡ 규모인 어린이회관은 꾀꼬리극장과 꿈누리관, 야외공간 등으로 되어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어린이회관의 새 이름을 공모해 '대구어린이세상'으로 확정했다.
어린이회관은 1983년 어린이들에게 과학탐구학습과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백만인 모금걷기운동'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