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데뷔 1년 만에 K팝 걸그룹 시장을 점령했다.
3일 앨범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은 발매 당일 102만4,034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일간 음반 차트(5월 2일 자) 정상을 꿰찼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 발매 당일 앨범 판매량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솔로 가수를 포함한 국내 여성 아티스트를 통틀어서도 최고 기록이다. 르세라핌은 그간 국내 K팝 걸그룹 발매 당일 앨범 판매량 최고 순위를 지켜오던 블랙핑크(첫날 판매량 101만1,000여 장)을 제치고 데뷔 1년 만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데뷔 1주년 당일에 이처럼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이번 기록은 더욱 뜻깊다.
'언포기븐'의 첫날 판매량인 102만4,034장은 전작인 '안티프래자일'의 첫날 판매량인 40만8,833장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성장한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전작의 초동 판매량인 56만7,673장까지 하루 만에 넘어서 놀라움을 안겼다. 이로써 르세라핌은 발매 1일 차에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음반 뿐 아니라 음원 순위 역시 순항 중이다. 타이틀 곡 '언포기븐'은 벅스, 멜론, 지니의 진입 순위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벅스에서는 정규 1집의 수록곡까지 일간 차트에 진입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