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와인기업 1호 코스닥 상장에 나선 와인셀라가 안동에 안동소주 공장을 짓기로 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지난 1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마승철 나라셀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나라셀라는 와인 수입유통업체로, 국민 와인으로 불리는 칠레 ‘몬테스 알파’의 독점 수입사로 잘 알려져 있다. 몬테스 알파는 국내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0만 병을 돌파했다. 나라셀라는 120여 브랜드, 500여 종의 세계적인 와인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또 국내 와인기업 최초로 3월23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나라셀라는 안동에 2028년까지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안동소주 생산라인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1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마승철 나라셀라 대표이사는 “안동은 우리나라 전통 술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다양한 상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투자지역으로 결정했고, 안동에 투자하는 안동소주 생산라인을 통해 안동소주의 세계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소주 생산라인 투자를 후회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농업대전환에 나선 경북도는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산업화 등으로 안동소주를 위스키처럼 세계적인 주류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