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킥스) 9단이 올 시즌 바둑리그 다승왕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1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신진서는 지난달 26일 열린 2022~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난가리그 9라운드 1경기에서 대만 보물섬정예의 왕위안쥔 9단에게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시즌 19승째(2패)를 쌓은 신진서는 신민준 9단(16승 3패)을 따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올 시즌 다승왕에 올랐다. 작년에 이은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6번째.
바둑리그는 오는 19일 정규리그를 마친 뒤 25일부터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양대 리그 상위 3개 팀이 출전해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차례로 치른다.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 준우승은 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