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혜택은 크게 축소되고 대전사랑카드로 개명돼 내달 1일 발행된다. 기존 온통대전 카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대전시는 대전사랑카드로 변경된 지역사랑상품권을 5월 1일부터 발행하고 3%의 캐시백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월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다. 캐시백은 5~6월, 8~11월 등 1년 중 6개월 동안만 3%가 지급된다. 지역화폐를 최대로 구입, 지역 내 연 매출 5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대전사랑카드를 사용할 경우 총 5만4,000원의 혜택을 보는 셈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법정한부모가족, 기초연금·장애인연금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복지대상자는 추가 7%를 추가해 총 1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역시 6개월 동안에만 지급되며, 사용처도 연 매출 5억 원 이하 가맹점에만 적용된다.
복지대상자가 10% 캐시백 혜택을 받으려면 대전사랑카드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복지사용자 사용 혜택을 신청해 확정받아야 한다.
지역화폐 명칭은 바뀌었지만 기존 온통대전 카드는 별도 조치 없이 충전 및 결제 등에 계속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