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인 가구가 가장 많다.
구에 따르면 전세사기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서비스’와 ‘부동산 분쟁조정 상담센터’를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전월세 안심계약 서비스는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된 공인중개사가 전세 계약상담 등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구는 올해부터 주 3회(매주 월ㆍ수ㆍ목)로 운영횟수를 늘렸다. 구는 또 구청뿐 아니라 주민센터에서도 임대인의 미납 지방세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대차계약 시 법 개정 주요 내용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홍보도 강화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전세사기 피해에 취약한 청년, 1인가구 등이 많은 구의 특성을 반영해 전세사기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23년 강북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에 1년 이상 거주한 주민 또는 주민 자녀로, 고교생과 대학생이 대상이다. 올해 국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면 제외되지만, 대학생은 중복 수혜가 가능하다. 고교생 29명, 대학생 47명 등 총 76명을 선발한다. △복지 △우등 △유공 △강북희망 등 4개 분야에 해당하는 인원을 뽑는다. 고교생은 100만 원, 대학생은 200만 원을 지원한다. 다음 달 1일부터 26일까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지역 인재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